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앤서니 메이슨 (문단 편집) == 플레이 스타일 == '''현대형 [[포인트 포워드]]의 시초''' 외국 리그를 떠돌다 온 선수답게 허슬이 엄청났다. 착화 201cm라는 파워 포워드치고는 부족한 신장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의 트위너스러운 키는 도리어 수비 범용성에 큰 도움이 되었다. 점프력은 별로지만 발이 빠르고, 버티는 힘이 좋기 때문에 발빠른 1번에서 바클리, 말론과 같은 S급 빅맨까지도 막아낼 수 있었다. 특히 [[1994 NBA 파이널]] 당시 파이널 진출의 핵심 중 하나였다. [[찰스 오클리]], [[존 스탁스]], [[패트릭 유잉]]과 같은 뛰어난 수비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었지만 메이슨의 절륜한 수비력은 이 사이에서도 빛났다. 스탁스가 엄청난 활동량으로 가드 수비를 맡고, 유잉은 우직하게 골밑을 지키며, 오클리가 궂은 일을 담당했다면 메이슨은 스위치 디펜스라는 개념이 현재처럼 널리 사용되기 이전에 미스매치를 버티며 대표적으로 이를 가장 잘 활용하는 선수 중 하나였다.[* 스위치 디펜스란 개념은 메이슨 훨씬 전부터 이미 존재했고 90년대에도 당연히 스위치 디펜스를 적극 활용하는 팀들이 있었다. 주로 높이가 딸리면서 기동력이 뛰어난 팀들이었는데, [[시카고 불스]]의 하퍼-조던-피펜-로드맨 라인업은 서로 키가 비슷하고 운동능력이 모두 뛰어나단 점을 이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매치업을 바꿔가며 스위치 디펜스를 적극 활용했다. 특히 피펜-로드맨이 존 스탁턴-칼 말론 듀오를 막을 때는 이 점을 적극 활용했는데, 픽에 걸려서 스위치되어도 무난히 막을 수 있었기 때문. 또다른 예로는 팀에 7푸터 한명도 없이 리그 최강의 수비팀으로 군림했던 90년대 중반의 [[시애틀 슈퍼소닉스]]였는데, 게리 페이튼은 '미스터 소닉' 네이트 맥밀런 등 뛰어난 수비수들도 있었지만 수비면에서 이들에 못 미치는 허시 호킨스, 데틀레프 슈렘프들도 기동력을 활용한 헬프 수비와 스위치 디펜스로 소닉스 특유의 질식 수비를 만드는데 공헌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WpkXlrJxtw|소닉스의 팀수비가 가장 빛난 96년 파이널 장면.]] 어쨌거나 90년대라고 해서 무슨 맨투맨 수비만 하던 시절은 아니었다는 것.] 하지만 그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포인트 포워드]]로서의 능력. 지금이야 [[르브론 제임스]], [[드레이먼드 그린]] 등 적지않은 포인트 포워드들이 활약하고 있지만 메이슨은 폴 프레시[* 1980년대 밀워키에서 뛰었던 스몰 포워드. 애초에 포인트 포워드라는 단어가 그의 플레이를 묘사하기 위해 사용된 말이다.]이후 [[스카티 피펜]]등과 함께 개념을 정립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하프코트 볼운반을 무리없이 할 수 있고, 1대1 상황에서도 상대 수비수를 무리없이 제칠 수준의 드리블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타적인 시야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탑에서 단독으로 리딩을 진행할 수 있었다.[* 마이애미 시절 돈 넬슨은 가드 1명, 포워드 3명에 메이슨을 무려 '''슈팅 가드''' 슬롯에 세우는 실험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메이슨은 넬슨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친다.] [* 흔히 아름다운 패싱 농구하면 2000년대 초반을 풍미한 밀레니엄 킹스를 많이 떠올리지만, 페자 - 웨버 - 디박 이전에 1990년대 후반 샬럿의 라이스 - 메이슨 - 디박이 있었다. 이타적이고 넓은 시야와 패싱 스킬을 가진 빅맨들, 폭발적인 외곽 슈터인 스코어러.] 하지만 그에게도 약점이 있었다. 언더사이즈 빅맨이라는 근본적인 한계 때문에 림프로텍팅에서 약점이 있었고, 때문에 그의 파트너로는 림프로텍팅이 확실한 빅맨을 붙여줘야 했다. 또한 뛰어난 볼핸들링과 시야와는 별개로 외곽 슈팅 능력은 없는 수준이었고, 때문에 그가 평균 15득점을 넘긴 시즌은 단 2번 뿐이다.[* 샬럿에서 뛴 1996-97 시즌과 마이애미에서 뛴 2000-01 시즌] 현대 농구에서 메이슨에 비교할 수 있는 선수라면 [[드레이먼드 그린]]이 있다. 물론 메이슨은 3점슛이 없다시피한 윙플레이들도 꽤 있던 90년대 선수란 특성상 그린만큼 슛거리가 길지 않은(통산 12개 던져서 2개 성공) 등 디테일한 플레이스타일은 다르지만, 그린과 마찬가지로 공격에서 뭐하나 특출나진 않아도 리딩부터 득점, 스크린까지 다방면에서 공헌해주고 수비에서 모든 포지션을 막아주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지닌 선수였다. 그런 면에서 어찌보면 90년대보다 팀 수비의 중요성이 커진 [[2010년대]]에 더 빛이 날 수도 있는 그런 선수였다. 90년대와 2010년대는 수비스타일이 매우 다르다. 기본적으로 양시대 모두 맨투맨 수비를 기반으로 하지만 핸드체킹룰의 금지는 거칠게 힘으로 막는 수비가 불가능하게 했고, 이전처럼 1대1에서 거칠게 윽박지르는 수비보다는 드리블러 앞에서 견제하는 수비가 주가 되었다. 이 때문에 그린이나 메이슨처럼 팀수비에서 많은 분야에 공헌하더라도 매치업을 확실히 압도하는 것까진 아닌 선수들이 톱으로 인정받는 경우는 드물었다. 실제로 당시 최고의 수비수들인 [[하킴 올라주원]], [[데니스 로드맨]], [[데이비드 로빈슨]], [[마이클 조던]], [[스카티 피펜]], [[디켐베 무톰보]], [[게리 페이튼]], 무키 블레이락, [[조 듀마스]] 등은 모두 골밑에서 매치업을 압도하거나, 외곽에서 상대방에게 이른바 '락다운 수비'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이었다. 물론 팀 수비에서도 뛰어났지만. 실제로 메이슨은 맨투맨 수비에서도 괜찮았지만 톱급에는 좀 모자랐는데, 이는 그가 기본적으로 트위너였기 때문이었다. 그의 키는 2미터 언저리의 스윙맨들을 막는데 딱이지만 그는 파워포워드에 가까운 몸무게와 파워를 지닌 선수였기에 빠른 스윙맨을 시리즈 내내 막기는 좀 무리였다. 물론 [[마이클 조던]]같이 빠른 선수들에게 한 경기 정도 한시적으로 정도 붙어 그의 강한 힘으로 고생시킨 적은 있지만, 풀타임으로 붙기는 무리가 따랐다. 반면 로우포스트 공격비중이 높은 시기에 빅맨들을 막기엔 그의 키가 작았다. 이 때문에 그는 커리어내내 뛰어난 수비수로 인식되었지만, 위에 언급된 선수들처럼 '리그를 주름잡는 압도적인 수비수'로 인식된 적은 없었다. (디펜스 세컨팀 1회) 마찬가지로 키와 사이즈가 애매한 그린이 90년대에 뛴다고 치면, 메이슨과 마찬가지로 올디펜스 퍼스트팀급이 되긴 힘들 가능성이 높다. 당시 그의 경쟁자들은 포워드 포지션에서 로드맨, 피펜, [[찰스 오클리]], 벅 윌리엄스, [[칼 말론]] 정도일텐데, 모두 그린이나 메이슨보다 1대1 수비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 그러나 그린이 현대농구에서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인정받는 것처럼, 팀수비가 더욱 중요해진 현대농구에서 메이슨이 굉장히 빛날 여지가 있다. 실제로 [[https://www.youtube.com/watch?v=KzzGs6ZpB0E|그린의 수비스타일]]과 [[https://www.youtube.com/watch?v=ioznURgOpGA|메이슨의 수비스타일]]을 보면 시대적 차이에도 불과하고 상당히 유사한 점이 많다는 걸 볼 수 있다. 바로 그 어느 선수보다도 스위치 수비와 헬프수비를 적극적으로 하며, 매치업을 압도하는 것보다도 상대 팀 전체의 공격을 방해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는 것. 물론 시대적 차이가 있기 때문에 메이슨이 어느 정도 위력을 발휘할지 정확히는 알기 힘들다. 당시 메이슨은 닉스의 센터이자 그보다 5인치나 큰 센터 유잉과 몸무게가 비슷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시피 어마어마한 근육덩어리였고, 수비할 때 힘으로 압박하는 등 신체접촉이 잦은 선수였다. 반면 현대농구는 신체접촉에 대해 훨씬 엄하게 판정한다. 다만 그의 로테이션 능력이나 농구이해도가 굉장히 높았으며, 기본적으로 힘으로만 압박하는 수비수가 아니라 그린처럼 발로 열심히 뛰어다니며 코트 전반을 압박하는 수비수였기에 현대에서 활용도가 대단히 높은 것은 분명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